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歸村漫筆

귀촌일기- 꾀꼬리와 까마귀 그리고 두루미


두루미를 심판으로 하고 

꾀꼬리와 까마귀가 노래 시합을 하기로 했다.


시합을 앞두고 꾀꼬리는 열심히 연습을 했다.

그러나 까마귀는 연습은 커녕 

논에서 미꾸라지만 열심히 잡았다.


노래 시합 당일.


두루미 심판장 앞에서 꾀꼬리는 예쁘게 노래 불렀고 

까마귀도 평소 실력으로 노래를 불렀다.

누가 봐도 꾀꼬리의 승리였다.


그러나 두루미는 까마귀의 손을 들어 주었다.


까마귀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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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꼬리가 열심히 노래 연습을 하는 동안 

까마귀는 미꾸라지를 잡아 두루미에게 

열심히 뇌물로 바쳤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