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광 주지 스님은 차나 한잔 하고 가라며
죽로지실로 나를 불러들였다.
"날씨도 더운데...이거나 하나 드십시다."
스님이 가져오신 건
차가 아니었다.
스님과 거사.
마주앉아 부라보콘을 같이 먹었다.
더위에 지친 과객에게
이렇게 맛있는 콘은
처음이었다.
'歸村漫筆'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촌일기- 미꾸라지도 더위는 싫다 (0) | 2016.08.13 |
---|---|
귀촌일기- 결초보은 (0) | 2016.08.11 |
귀촌일기- 피서 (0) | 2016.08.10 |
귀촌일기- 57점 (0) | 2016.08.09 |
귀촌일기- 오동잎, 벽오동 그리고... (0) | 201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