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떻게 소일하고 계십니까?'
노 스승께 젊은 제자가 물었다가 혼났다는 얘기가 있다.
하루해가 아쉬워 시간을 쪼개고 쪼개 쓰시는 분에게
소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석음(惜陰)과 소일(消日)의
차이는?
읍내 출입하는 영감님을 만났다.
경로회장이시다.
나는 노인이다.
고로 消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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