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歸村漫筆

귀촌일기- 국민건강검진,마을회관에서 받다

 

 

 

 

 

 

 

 

 

 국민 건강검진을 받았다.

2년 주기로 받는 것이다.

 

년초에 통지를 받았으나 차일피일 미루어온 일이다.

년말이 가까워옴에 따라 잔뜩 부담스럽던 차에 전날 저녁 무렵에 집으로 전화가 왔다.

 

몇가지 준비사항을 전달하면서 내일 아침 경로당으로 나오라는 호출성(?) 통지였다.

국가 전산망 구축이 잘 된 탓에 쪽집게처럼 집어냈다.

 

각 마을을 순회하는 이동식 검진차는 그동안 자주 봐왔다.

바로 그것이었다.

 

 

 

 

 

 

 

 

따뜻한 온돌방에서 동네 사람들과 오손도손 오붓한 분위기여서

처음으로 경험하는 건강검진 풍속도였다.

 

게으름을 피우다 등 떠밀려 오늘 속시원하게 숙제 하나를 해결한 셈이다. 

 

국민건강검진 수검은 국민의 권리인 가, 의무인 가.

갑자기 그게 궁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