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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귀촌일기- 구제역 때문에 뒤늦은 마을 총회

 

 

오늘은 마을회관에서 도내2구 1,2,3반 마을 총회날이다. 해마다 년말에 총회가 있는데

구제역 여파로 미루어졌다. 인사차 방문하겠다는 유력인사들의 방문도 구제역 때문에

사양했다는 이장의 보고가 있었다.

 

 

마을회관 2층 총회장에 들어서자 가구당 5만원씩 이장의 모조를 납부했다. 국기에 대한

경례로부터 총회는 시작되었다. 2010년도 결산 감사 보고에 이어 이장의 인사, 농협대의원

선출이 있었다. 영농자금 상환연기 신청, 이달 중으로 1,2반 48가구 상수도 공사 개시,

논에서 밭작물 재배에 전환에 따른 직불금 문제에 대한 공지사항에 귀를 기울였다.

 

 

1구의 석산 개발에 따른 소음,분진 피해는 오히려 2구에 더 있으므로 보상을 받아야 하며

군청에 석산 반대 사유와 공해 측정 건의서를 제출하자는 안에 토의가 있었다. 부녀회가

주관하는 분리수거에서 물기가 없도록 반출해 줄 것과 오늘과 내일 이틀이 2구의 논두렁

태우는 날임을 상기시키고 이후 허가없이 태우지않도록 산불조심을 환기시켰다.

개발위원 개선에서 신임위원의 인사말. " 잘 해보도록 할게유."

신임 3반 반장의 인사말. "열심히 할게유."

 

 

경북 청도에서 와서 과수원 농사를 시작한 한 분의 전입 인사가 있었다. 총회날은 마을

잔칫날이다. 이장이 마련한 점심 식사 뒤엔 즉석 윷판이 회관 마당에서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