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섰습니다. 논두렁 밭두렁 길을 따라 갔습니다. 햇살이 따갑군요.
저 멀리 우리집을 배경으로 한장 찍었습니다.
카메라 앞에서 버갯속 영감님은 옷매무새를 고쳤습니다.
걷어부친 팔뚝에 문신이 있으시네요. '독수리'
속절없는 세월에 거친 독수리도 어쩔 수 없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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