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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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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당)북촌에 다시 가야하는 이유...중앙탕 목욕 만해당에서 하룻밤 이틀 신세를 졌다. 계동길을 따라 북촌 한옥마을이다. 만해당. '님의 침묵' 한용운 선생과 인연이 있는 고옥이다. 최초의 공중 목욕탕. 중앙탕. 만해당을 돌아드는 모퉁이에 있다. 너무 가까워서 일가. 기회를 놓쳤다. 땀에 밴 귀촌의 흙먼지를 한양길 중앙탕에서 씻어..
마포 순대국과 태안 손순대국, 강춘님 질문에 답변함 서울 마포 순대국하고 어느 것이 더 맛있소? 공짜 순대접시는 안보이는데요? ㅋ 어제 올린 블로그 '시어머니와 며느리, 태안 전통손순대'에 대해 강춘님의 질문이 있었습니다. 지난 2월 27일 강춘님이 초대해주셨던 마포 공덕동 순대국집이었습니다. 어제 우연히 발견한 태안 할머니 순대..
귀촌일기- 복분자술, 매실주 들고 와룡 상경하다 지난 유월에 담근 복분자 술과 매실주 술독을 열었다. 보름 쯤 후에 떠는게 제날짜이나 맛도 볼겸 미리 준비를 했다. 태안 와룡이 어제 오후에 한양 갔다가 빗속을 뚫고 오늘 새벽같이 다시 내려왔다. 중학교 동창 친구들 저녁 모임이 있었다. 러시아워에 지하철을 갈아타가며 역삼역 근..
귀촌일기- 태안와룡 1박2일 上京記 태풍 카눈이 서울을 지나가는 날. 태안 촌사람 어쩌다 한양 가던 날. 화곡역 인근. 살짝 돌아앉은 한 음식점. 만남의 얼굴, 얼굴들. 창밖에 비는 내리고... 초복. 누군가가 오랜만에 소주맛 난다고 했었지요.
태풍 카눈 전야- 달맞이꽃 풀여치는... 오늘 새벽에도 파밭, 배추밭, 상치밭 고랑에 찬 풀을 긁어냈다. 요즈음 시도 때도 없이 하는 일이니 그저 식전 운동삼아 땀을 흘린다. 태풍 카눈이 올라오고 있다. 쉴새없이 일기예보는 카눈의 진로를 숨가쁘게 전해준다. 서해를 통과한단다. 오늘 자정 쯤 지나갈 걸로 예상된다. 재작년 9..
아, 벌써 앵두가 익었네 또 '한양'을 다녀왔다. 문상 때문이다. 장장 다섯달을 꿈쩍도 않고 버틴 적이 있었는가 하면 최근엔 매주거리로 세번이나 서울 나들이다. 하룻밤 출타라지만 땅을 짊어지고 있으니 떠나기 전에 바쁘고 돌아와서 마음이 급하다. 하지를 앞둔 시절도 시절이거니와 가뭄이 극심한지라 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