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농협 (35)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촌일기- 나는 농협 조합원이다(3) 태안농협에서 보내온 소포 "김장 용품인가 봐유." 우편집배원이 내가 궁금해 할가봐 미리 한마디 하면서 던져주듯이 서둘러 전해주고는 오토바이 빨간 꽁무니만 간신히 남긴채 휑하게 사라져버렸다. 태안 농협에서 보내온 것이다. 지난 7월 내가 조합원이 된 이후 추석에 5만원짜리 농산물 상품권, 10월 중순에 역시.. 귀촌일기- 나는 농협 조합원이다(2), 또 날아온 상품권 장독대에서 된장 퍼는 걸 도와주고 있는데 갑자기 개가 짖고 우체국 집배원 소리가 들린다. 전해주고 간 우편 봉투에서 영농자재 교환권이 나왔다. 2만5천원짜리 두장. 그리고 간단한 안내문. -이번 발행되는 영농자재교환권부터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없으며 비료,농약,영농자재,.. 귀촌일기- 나는 농민이다, 농지원부 만들기에서 농협 조합원 되기까지 꽃샘 추위가 가시지 않은 올 초봄 어느날이다. 농협에서 차떼기로 비료를 잔뜩 싣고와서 이집저집 나눠주고 있었다. 우리집에는 왜 안주느냐고 물었다. 손에 쥔 명부를 뒤적이더니 대상이 아니란다. 즉, 농협 조합원이 아니라는 말이었다. (나중에 동네사람들로 부터 들어서 알게된 일이..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