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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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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키재기 3일 전. 오늘 드디어 한 녀석이 도달했다. 요즘은 하루에 10여 센티 이상 자란다. 오이꽃에 오이가 달렸다. 작업 하나가 또 기다리고 있다. 점심 먹고 슬쩍 한숨 졸다 해 치웠다.
채소 농사 중간 보고서 남쪽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렸는데 충청도 여기는 부슬비가 부슬부슬 끈질기게 내리는군요. 창밖을 내다보며 책상머리에 앉아 이것저것 정리를 해보는 좋은 시간 입니다. 조선오이 3 마디 오이: 중앙밭 14 서밭 21 조선호박 15 단호박 28 박 2 들깨: 중앙밭 50 동밭 25 케일 12 적치커리 34 피망 7 블로크리 6 고..
미나리꽝 돌미나리. 푸르디 푸른 통통하면서 아삭아삭 상큼한 맛. 돌미나리꽝입니다. '미나리꽝에 거머리'라는데 거머리가 없습니다. 하여간 모내기 철이 되었습니다. 농촌에 스타킹 보내기 운동도 한때 했었지요.
차이 청치마 상추다. 씨를 뿌려 모종을 해서 4월 중순에 심었다. 텃밭 노지와 하우스 안 두 곳에 나누어 심었는데 커가는 모습은 사뭇 다르다. 크기, 색갈이 다르다. 큰 일교차에다 영하의 날씨도 며칠 있었다. 노지 상추 하우스 상추 월동 상추 하우스 상추는 곧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노지 놈은 아직 땅에 ..
겸사겸사 콩나물이 음악을 좋아하나 봅니다. 그렇겠지요. 콩나물 덕분에 드럼 연습을 열심히 합니다. 드럼 스틱의 박자에 맞춰서 자랍니다. 콩나물이 쑥쑥 자랍니다. 물론 물을 수시로 주어야죠. 이제 사나흘 후면 먹을 수 있을 것같습니다.
더덕 공부 하루 종일 더덕과 씨름했네요. 갑자기 그저께 이 오봉님이 보내주신 더덕 육묘때문에 오늘 땀깨나 흘렸습니다. 주신 성의와 더덕 육묘에 대한 예의는 차려야지요. 육묘의 머리에는 새싹 눈이 달려있었습니다. 인터넷에 들어가 공부도 했습니다. 농업기술 전문가분들의 가르침은 초보자들에게 뜬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