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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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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감자 농사...농사는 예술이다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다. 감자 농사. 풍년 예감. 이 씨감자는 100일 후 하지감자로 탄생할 것이다. 농사는 예술이다. 마술이다. 나는 농민이다.
귀촌일기- 이완규 화백 초대전, 예술은 길고 축하는 짧다 우리 미술 교실 이름은 '색동 창작스케치회'다. 이완규 화백이 스승이다. 초대전을 열었다. 태안읍내 이런 전시공간이 있나 할 정도로 아담한 전시장이다. '꿈이 자라는 땅' 생명이 주제다. 특히 이 화백은 나무를 좋아한다. 우리 회원들의 축하도 날을 넘기며 길었다. 이완규 화백의 예술..
귀촌일기- 가을이 오는 소리를 듣는다, 미술 전시회 전시회의 계절이 돌아왔다. 소박한 분위기에서 오히려 재야작가들의 숨은 열정이 돋보인다. 2012 태안문화원 초대전. 전시회를 보노라면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는 걸 깨닫는다. 소슬바람이 이는 이맘때 쯤이면 해마다 이 자리에서 전시회가 있었다. 전시회장을 들어설 때마다 늘 그..
유화... 붓을 씻으며 서재 안으로 찾아든 햇살이 따사롭다. 동지섣달에 봄을 기다리며 붓을 씻는다. 이런저런 시도와 시험 끝에 올해 그린 그림은 다섯 점이다. 가만히 혼자서 들여다보는 나만의 습작이다. 그릴수록 어렵다. -미술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미술가들이 미술을 찾고 있을 뿐이다. 곰브리치는 이렇게 말했..
정자의 꿈 그리고 샘골 태안의 샘골 스케치회가 열여섯번 째 회원 전시회를 열었다. '정자의 꿈'을 올해의 기획 테마로 올렸다. 샘골. 샘골은 백화산의 동쪽 기슭이다. 샘골은 태안의 시원(始源)이다. 샘골에는 지금 아무 것도 없다. 태고와 현재가 한가닥 전설로 맞닿아 있는 샘골. 이완규 회장의 말대로 기획 의도는 기발나..
오죽도-2
'오백원 선생님' 오늘 '예술태안전'이 열리는 태안 문화예술회관을 찾았다. 태안고등학교 졸업 동문 전시회였다. 고등학교로선 흔치않는 동문전인데다 열여섯 해를 이어왔다는 사실이 대단한 일이었다. 예술태안전의 도록(圖錄)에 쓰인 앞머리 글에서 단초를 발견했다. 전국 방방곡곡에 이런 스승과 선생님들이 한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