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50)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로림만의 하루 11월 9일은 조금인데다 아침 아홉시가 물이 써기 시작하는 시간이었다. 열시께 도내호는 도내나루를 떠나 쾌속으로 물살을 갈랐다. 올 가을들어 첫 출조였다. 이웃 박 사장으로부터 전날 저녁 늦게 연락을 받았다. 박 사장인들 이곳저곳 바섬 다니고 가을걷이를 이제야 대충 끝내 여유가 생겼다. 허기.. 귀촌일기- (6)입장료 입장료 (6회) ‘김 사장네 안건’이 상정되자 늘어졌던 분위기가 바뀌었다. 문 반장의 제안 설명에 이어 곧장 토론이 벌어졌다. 토론은 당사자인 우리 내외를 아랑곳하지 않고 사무적이었다. 나는 면전의 시시비비가 껄끄러워 자리를 피할 가 했으나 마땅치 않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집사.. 이전 1 ···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