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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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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개똥 이야기 개똥이 싫으면 개는 못키운다. 오늘은 진돌이 개똥 치우는 날. 겨울내내 생산양이 여간 아니다. 하루 첫 과업이 개똥 치우기라는 건 언젠가 한번 말한 바 있지만, 엄동설한에 매일매일 굳이 부지런 떨어가며 건사할 것 까지야 없어 봄이 오면, 날이 풀리면 한꺼번에, 모아서 하리라 미루었..
귀촌일기- 봄비 온 다음날의 서정 우리는 달린다. 숨 차! 바깥에서는 절대 안싸운다.
귀촌일기- 매화 피는 봄날은 달리고 싶다 귀촌 만끽! 홍매 청매
귀촌일기- 외나무다리, 드디어 건너다 이랬습니다. 적어도 어제까지는 이랬습니다. 그러나 오늘 해냈습니다. 드디어 건넜습니다. 하지만, 쬐끔 쑥쓰럽구만요.
귀촌일기- 진돌이,빼꼼이의 가을 야 이놈들아, 들깨 타작이나 도와주려므나!
귀촌일기- 가을 햇살은 보약,졸음은 무죄 정오의 불침번. 졸음은 무죄.
귀촌일기- 꿩바위 고갯길의 엔진톱 소리 어느날 갑자기 엔진톱 돌아가는 소리가 들린다 했더니 며칠을 두고 소나무를 베어내고 있었다. 마을 초입의 꿩바위 고갯길을 따라 왼편으로 길게 늘어선 소나무 숲이다. 팔봉산 등성을 오르자마자 병풍처럼 둘러선 송림 사이로 비치는 아침해를 매일같이 내가 맞이하는 그 소나무 숲이..
귀촌일기- 자연 학습...어이, 조심해! 서산에 해 지자 처마끝에 달 뜬다. 논에는 잔설. 며칠 한파에 수로는 다시 얼었다. 어이!조심해! 내려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