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35)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촌일기- '천덕꾸러기 한양 옥수수의 화려한 귀촌' 며칠 전 아이들이 오면서 가져온 옥수수 모종 몇 포기가 있었다. 저네들 주말농장 텃밭에 심고남은 건데 버리기 아깝다며 가져온 것이다. 이미 옥수수를 심을대로 모두 심었으므로 실은 나도 처치곤란이었다. 마침 동쪽밭 끝에 한평 남짓 짜투리 땅이 있었다. 진즉 개간을 해두었지만 너.. 허수는 어디 갔나 땅콩 밭은 그런대로 온전했다. 허수아비 덕분이다. 군데군데 산비둘기의 분탕질은 어쩔 수 없었다. 이제, 도내나루 땅콩 밭을 떠날 때가 되었다. 6월의 허수아비 마늘 밭. 그 옆은 땅콩 밭. 허수아비 군단. 땅콩 씨를 뿌렸는데 산비둘기들이 날아들어 죄다 파먹는 바람에...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