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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싯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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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가로림만의 망둥어, 바다낚시 24시 굳이 잣대를 들이대 재 보는 것도 낚싯꾼의 버릇이다. 63센티. 그 것보다 큰 줄 알았는데 작년 이맘 때 그것보다 12센티 모자랐다. 어제 잡은 아나고 이야기다. - - - 내가 일년내내 갯가,갯바람,갯내음을 안고 산다는 걸 잊어버렸다. 오늘 바다에 나가 보고 새삼 다시 알았다. 집 뒤가 바로 ..
귀촌일기- 도내수로 강태공 쓰레기 점수는? 꽁꽁 얼었던 도내수로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본래 청정 바다였다. 제방을 만들어 간척지 논이 되었다. 수로는 낚시터가 되었다. 얼음 구멍치기 낚싯꾼들이 다녀간 자리는 해마다 몸살을 앓는다. 쓰레기 재발. 강태공들 쓰레기 치우기 점수 올핸 80점. (2012년 1월 8일) 쓰레기 제발! 도내수..
귀촌일기- 추석맞이 밤바다 낚시 낚시란 희망과 기대에 부풀어 간다. 일일이 알뜰이 챙겨온 도구와 물건들을 보면 안다. 오늘은 이웃 네 사람. 물때에 맞춰 느지막하게 오후 두시 반 출항은 낮에 우럭보다, 밤에 바다장어가 목표라는 이야기다. 마침 이웃 마을에서 온 두 사람을 만나 선단이 만들어졌다. 도내호. 팔봉호. ..
귀촌일기- 어제 하루는 바빴다(1) 이틀 연짝 바다 낚시 아침 나절에는 어제 잡은 댓마리 우럭 갈무리도 하고 비에 적신 옷가지도 빨아널며 폭풍우로 혼쭐난 바다낚시 후유증을 추스렸다. '가볼겨?' 읍내서 우연히 만난 이웃 박 회장이 거두절미 말 한마디에 바로 의기 투합하여 어제 건너편 구도항에 불시착해서 매어둔 배도 찾을 겸 해질 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