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공 (28)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엇일가? 영감님을 아침나절에 도내리 오솔길에서 만났다. "그게 뭡니꺼?" "뭐긴 뭐여..." "........" "허허, 저기 저 낚시터 쓰레기라구잉..." "?????????!!!!!!!!!!!!" 86세. 우리 동네 제일 어른. 강태공에 거는 기대 이 달 초였다. 블로그에 낚시춘추의 기자 한 분이 오셨다. 전화 요청이 있기에 전화를 걸었다. "자연보호라든가, 환경이 훼손된 현장을 고발하는 코너가 있읍니다. '쓰레기 제발'을 잘 보았습니다. 오솔님의 글을 저의 잡지에 올리고 싶은데 협조해 주셨으면 합니다." 나는 낚시춘추 기자의 뜻을 받아들.. 낚시터의 동서남북 지난 가을은 있었다. 도내수로. 좋은 추억과 함께 들고 가셨더라면. 쓰레기 제발... 이걸 어쩌나 팔봉산에 단풍이 내려왔습니다. 도내수로엔 강태공님들이 붐볐습니다. 이 심정을 누가 아리오. 지워야할지 그냥 두어야 할지... 우리나라 방방곡곡의 꾼님들께서 자존심을 걸고 이걸 지워주세요.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