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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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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인가봐...
대봉감
아, 7월은 갔습니다 햇살이 너무 좋다며 오늘따라 마당에다 빨래를 널었다. 매미가 운다. 온통 매미 소리다. 어느 한녀석이 하두 요란하기에 찾아가봤더니... 감나무 둥치서... 매미 한 마리. 이렇게 7월은 갔다. ...7월은 갔지만 나는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화초감나무', 처음 본다 별의별 감나무도 다 있다. 화초감나무... 처음 보는 감나무다. 우리 마을 이장님 댁에 갔다가 마당에서 눈에 띄었다.
차고 위에 감나무가 있었네... 우수수 낙엽지는 가을은 쓸쓸하다. 며칠 새 감나무 잎은 모두 떨어지고 홍시 만 남을 것이다. 대롱대롱 빨간 홍시. 홍시가 되도록 산새 들새들이 그냥 둘까.
귀촌일기- 대봉홍시 맛! 뉘가 알리오 하나 둘 떨어지는 대봉 홍시들. 아침 산봇길을 돌아오다가 감나무 밑에 들러 까치가 먹다가 익어 떨어진 홍시를 주워 먹는 맛. 모양새는 그래도 홍시의 진맛이다. 참 달다. 아까워서 더 맛있다. 홍시의 맛은 한두 번 뭇서리가 와야 한다. 감잎은 떨어지고 매달린 감들이 축 늘어져 가지마..
귀촌일기- 철새와 텃새, 그리고 홍시 앞뜰이 요란스럽고 부산하다. 도내수로에 청둥오리 철새가 돌아왔다. 텃새 참새 그리고 홍시. 실루엣이 어쩐지...
귀촌일기- 직박구리와 홍시 눈 내린 이른 아침. 창가. 감나무에는 그 많은 홍시가 그대로 달려있는데 처마밑 여기엔 왜 왔을가? 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