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무궁화는 지난 8.15날 처음 피었다. 피고 지고 계속 몇 송이씩 매일 핀다. 그긴 어떻나 궁금해 저녁 걷기운동 길에 둘러 찾아가 보았다.
마을 안길 팔각정 앞에 무궁화는 이제서야 봉오리가 맺혔다. 작년 초가을에 무궁화 묘목 두 그루를 정자 입구 양쪽에 직접 심었던 것이다.
운치있는 정자 이름을 짓고 서각 현판을 예쁘게 만들어 붙여볼가 생각했는데... 그게 어디 마음대로 잘 안되네. 한 해가 지나간다.
'동네방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땅콩 캘 때가 되었구나!" (0) | 2021.09.06 |
---|---|
닭죽 한 그릇 (0) | 2021.08.30 |
복더위, 월복이라 여름이 길단다 (0) | 2021.07.27 |
불낙, 조방낙지의 추억 (0) | 2021.07.10 |
산봇길에 만난 '버갯속 할머니' (0) | 2021.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