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이 읍내 나갔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우연히 이웃 아주머니를 만났는데, '요새 왜 그런지... 밥맛이 없어 죽을 맛이유!'라는 장탄식을 들었단다.
오자마자 마침 갓부쳐낸 방아잎 장떡 부추전을 두어 개 보냈더니 맛잇게 잘 먹었다며 오늘 닭죽을 보내왔다. 이웃간에 주거니 받거니 별게 아닌 게 별것이 되는 시골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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