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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귀촌일기- 팔봉산에 가면 아우가 있다









어제는 백화산,

오늘은 팔봉산 산행이다.


팔봉산에 가면 꼭 만나는

사람이 있다.


<팔봉산 가든> 주인장

윤 사장이다.


특히 삼겹살 구이가

맛깔스러워 자주 가다보니

어느듯 이젠 오래된

형 아우 사이다. 


17년 전, 처음 만난 날,

카우 보이 모자를 쓴 그를 보고

'팔봉산 커크 다글러스'라고

불러주었다.








세월의 덪인가,

'팔봉산 커크 다글러스'도 이제

주름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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