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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귀촌일기- 대봉감 따기, 세 번째 지원자 오다








오늘 손님은

세 번째 지원자였다.


감 따는 포스에 스케일이

달랐다.


감을 따는 기구도

가져왔다.










감은 감나무 가지 끝을

뿌질러 가며 따야

다음 해에

잘 열린단다.







면서... 쉬면서...


쪼그려 앉아 먹는

대봉 홍시 맛.


먹어본 사람 만

안다.








한 시간 여 만에

까치밥 만 남기고

상황 종료.







오랜 만에 보는

간짓대(대나무 ) 끝을

쪼개 만든

재래식 감따기.


돌아갈 땐

두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