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내내 키재기를 하며
지칠줄 모르고 원기왕성했던
풀들도 이젠 말랐다.
성냥 한 개비에
연기가 된다.
타닥타닥
소리가 정겹다.
구수하다.
어느 작가는
커피 볶는 냄새라
했다.
누가 이 서정을
마다 하리.
온갖 시름이
절로
사그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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