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가 끝났다곤 하지만 끝난게 아니다.
3.500만원짜리 이앙기가 못한 가장자리는
농부의 손길이 필요하다.
모심기 뒷마무리에 집집마다
허리 꼬부라지는 소리가
들린다.
논두렁에서 만난 손성일 씨 말에 의하면
오늘 새벽엔 서리가 내려 어린 모 이파리 끝이
발갛게 탔단다.
기계 뒷마무리에 시달리고
자연에 시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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