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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귀촌일기- 7박8일의 대만 자유여행(2) 앨범 사진







1978년 7월이니까 39 년 만이다.


그 땐 11박 12일이었다.


첫 해외 나들이어서

대구에서 장모님, 처이모님까지 대거 상경하여,

그 날따라 억수로 퍼붓는 비를 맞으며

우리 가족 다섯을 포함하여 택시 두 대에 분승,

간이역 같았던 북새통 김포공항에서

사위의 대만행 장도를 빌어주었다.


공식방문이라 가는 곳마다 넥타이에

명찰을 달았다.


화련은 타이페이에서 비행기로 왕복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오뎅국 도시락 점심에

푸른 바다 태평양을 끼고 달리는

기차였다.


7박8일.

또렷한 그 때의 궤적을 따라

자유여행을 한 것이다.


 



북회귀선이 지나가는 곳.





시간이 모자라 도리없이

일월담과 따이쭝, 양명산, 베이투는

여운을 남겨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