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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귀촌일기- 나를 기다리는 것들





집을 나서면

돌아올 생각부터 나게 만드는 곳이

집이다.

요즘이 더욱 그렇다.


자라고 익어가는 철이라 한시도 

눈을 뗄 수 가 없다.


하루에 10 센티를 자라는 오이는

그 새 줄기가 늘어졌다.

지지대에 묶어준다.

 






토마토도 손길을 기다린다.





참외,수박밭에도 곧장

가 봐야 한다.


매실나무에

물 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