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만 하는 건 아니지만
연 사흘 째 고추줄 매어 주기를 하고 있다.
첫 1단이다.
고춧대 키가 자라감에 따라 앞으로
3단까지 매주어야 한다.
아직 봄 5월인데 벌써
땀 난다.
어디 손 쉬운 농사가 있겠냐마는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농사가 고추농사라고
나는 확신한다.
중간중간에 허리 펴기 운동삼아
옥수수 밭에 물도 줘가며.
꽃이 피기 사작하는
울타리 강낭콩 줄기가 올라가게
울타리도 만들어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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