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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귀촌일기- '귀촌이란 무엇인가' 물으신다면...(2)







초겨울의 문턱.


이맘 때 오시는 분들에게 드릴 수 있는 씀씀이가 

참 애매하다.








오랜만에 들리신 손님.


오늘은 자랄대로 자란 상추 두어 포기에 

장단지같은 자색 무 두 개다.


직접 뽑아보는 옛 그 손맛 새삼 새롭고 

물씬 나는 시골의 냄새 안고 

돌아가는 발길 정답다.






이게 귀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