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종시장에서 모종을 사다 가을밭에 이렇게 갖가지로
많이 심은 적이 없다.
해마다 김장배추 모종이 끝이었다.
시장통을 지나가다 보면 모종시장이 초입에 있어
모종을 보면 절로 눈이 가고 선뜻 손이 나간다.
어제는 콜라비, 비트 모종, 쪽파씨.
오늘은 대파, 꽃상추 모종, 브라보 무.
생전 듣도 보도 못한 브라보 무까지.
모종 시장 아지매의 상술에
내가 넘어간게 분명하다.
상추모종은 내가 직접 만들었지 한번도
산 적이 없는데 산 걸 보면.
이렇게 해서
백화점 만물상.
가을 채마밭이 예년에 없이 풍성
화려하게 생겼다.
'귀촌하신다구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촌일기- 냉천골의 가을밤...밤에 떠난 여인 (0) | 2016.09.12 |
---|---|
귀촌일기- 추어탕 택배...? 서울 친구 이야기 (0) | 2016.09.11 |
귀촌일기- 애호박 따다 호박전 (0) | 2016.09.07 |
귀촌일기- 열무김치와 잡초 농법 (0) | 2016.09.06 |
귀촌일기- 1박2일 한양길을 돌아오니... (0) | 2016.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