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
상강, 서리 내리기 전 지금부터가
애호박 철이다.
마트에 가면 봄 여름 겨울 춘하추동
계절도 철도 없는 비닐하우스 재배 그런 마디호박
말씀이 아니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와닿는 바람이 일자
어찌 알고
애호박이 열리기 시작한다.
온갖 풍상에 여름내내 누렁탱이 호박을 키우다가
마지막 불꽃, 아주 작심을 한 듯
애기호박을 열심히 만들어 낸다.
툭... 하나 따다
건넸더니.
호박전.
귀촌의 하루는 또
이렇게
지나가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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