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歸村漫筆

귀촌일기- 알타리무, 한여름 노지 재배법(3)






알타리란 본래 북방 여진족의 

부족 이름이다.


두만강 너머 저 북방에서 재배하던 알타리무가 

이 삼복 오뉴월에, 충청도, 그것도 노지에서 

재배가 가능할 가.


가능했다.





뙤약볕 햇살을 받아 메마른 땅에서 싹을 틔우느라

검은 비닐을 씌우는 등 기상천외의 

나만의 농법을 동원했다. 







두달 전 씨를 뿌려 심었던 알타리무가 

배추벌레, 잡초의 시련을 딛고 오늘 

모습을 드러냈다.


오뉴월에 알타리 총각김치.


사나흘 후 

맛을 봐야 맛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