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歸村漫筆

귀촌일기- 처마 밑에 핀 납매





납매.


몇해 전인 가.

마치 강보에 싸인 것 처럼 조그마한 화분에 담겨온 묘목이

처마 밑에 다다르게 자랐다.


가지가 뻗어나고

맺히는 꽃망울에 꽃의 수효가 해마다 늘더니

이제는 나무의 틀을 갖추었다.


매화보다,

산수유보다도.


먼저 핀다는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