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매.
몇해 전인 가.
마치 강보에 싸인 것 처럼 조그마한 화분에 담겨온 묘목이
처마 밑에 다다르게 자랐다.
가지가 뻗어나고
맺히는 꽃망울에 꽃의 수효가 해마다 늘더니
이제는 나무의 틀을 갖추었다.
매화보다,
산수유보다도.
먼저 핀다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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