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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귀촌일기- 선배 시민대학과 라뽀

 

 

 

 

 

위 사람은

선배시민 양성 및 성공적인 노년기 사회참여 지원사업인

'선배시민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하였으므로

이 증서를 수여합니다.

 

9월부터 3개월의 충남지역 선배시민대학을 수료하면서

오늘, 나는 '학위증'을 받았다.

 

 

 

 

 

 

며칠 전,

어느 신문에서 귀촌의 최적지가 충남이라며 조사 결과를 기사화 했는데

이유인 즉, 집 마련이 쉽다는 내용이었다.

 

노인 자살율이 제일 높은 곳이 충남이라는 사실과 대비하여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아리쏭 하다.

 

취업이다 결혼이다 전세집이다 하면서 젊은이들이

헤쳐가기 힘든 세상이라고들 하지만,

어디나 할 것 없이

노인들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맞장구가

노노케어다.

 

필요로 하는 대상에게

상대방의 높이에서 상대방의 방향으로 말벗이 되어주는

행복나누미 전도사의 역할이

오늘 학위의 뜻이다.

 

 

 

 

 

 

 

 

 

 

 

 

 

 

 

 

오늘 수료식을 마치고 복지관장님이 마련한 회식에서 새삼

닭곰탕이 맛있던 까닭은

3개월의 과정을 통해

'라뽀'라는 단어 하나를 확실히 건졌다는 기쁨 

때문이다.

 

 

 

 

 

라뽀(rapport)의 사전적인 의미를 굳이 들추어본다면.

마음과 마음이 통하기 위해서는

신뢰관계가 중요하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