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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귀촌일기- 무 말랭이를 만드는 사연

 

 

 

 

 

200 개는 기본, 때론 무 300 통을 썰어 무말랭이를 한 적도 있다.

지난 10 년동안 년말의 친구 동창 모임에 나누어주는 것이 즐거움이었고 귀촌의 보람이었다.

 

올해는 포기했다.

동창 모임이 당겨진데다 일기불순 잦은 비 때문에 청정하늘 아래서 말릴 수가 없었다.

 

전기 건조기에서 화끈하게 말릴 수도 있지만

해풍에 초겨울 햇살,

얼었다 녹았다

어디

자연 건조에 비하랴.

 

 

 

 

 

 

 

 

오늘부터

무말랭이 작업개시.

 

가뭄을 탄 무라 그런지 크기는 작아도

갯수로 100 개는 된다.

 

무가 단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