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지난 김장은 체험학습용으로
리바이벌.
'나, 감 땄다!'
'이건 박하지야.'
이른 시간에 찾는 손님들의 발길마저 뜸해
읍내 재래시장통은 추웠다.
펄펄 살아있는 꽃게는 집에 오자마자
꽃게무장(꽃게무침)이 되었다.
'운전기사님' 바지가 후지다는 막무가내 압박에
뜻밖의 새 골덴바지 하나를 건졌다.
바지 자락을 수선하는 동안
옷가게 구들목에 3대가 앉아 기다리는 모습이
초등학교 1년생의 시골 체험학습
2박3일에
가장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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