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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귀촌일기- 아니 벌써, 추석! 마을 미화작업

 

 

 

 

 

 

아니 벌써, 추석인 가.

 

마을 미화작업 통문이 돌면 명절이 가깝다는 이야기다.

 

새벽 여섯 시부터 한 시간 정도

마을 어귀에서 안마을까지 신작로 양쪽 풀깎기를 했다.

 

구역을 나누어 남정네들이 예취기를 둘러메고 잡초를 깎으면

뒤따라 가며 아낙네들은 빗자루로 쓸어냈다.

 

여름내내 사납게 자라 어수선했던 안길이

깎아놓은 밥톨처럼 깔끔해졌다.

 

 

 

 

 

 

 

 

이장님이 지나가며 일일이 음료수를 챙겨준다.

 

작년에는 홍삼 드링크를 나눠주시더니

올해는 두유다.

 

이장님, 이장님, 우리 이장님!

부지런도 하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