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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귀촌일기- 원봉식당,둥지식당, 어느 집 냉면이 더 맛있을까?

 

 

 

 

 

 

 

 

 

 

 

 

우리 동네 할머니급 아주머니들은 여전히 '그 집'이라고 말했다.

 

"읍내 나간 김에 냉면 먹었씨유."

"가게 이름이 뭐유?"

"모르유, 맨날 그 집에 가니 그 집 허면 다 알어유."

"어디 있어유?"

"아,시장통, 거기있잖유.거기..."

"냉면 잘 해유?"

"그 집 냉면이 제일이유."

 

도무지 그 식당을 알 수 없었는데 며칠 전 겨우 알았다.

'그 집'은 둥지식당이었다.

 

오늘

읍내 나간 김에 '그 집'에 들렀다.

 

 

 

 

 

 

 

 

 

 

'그 집'이 둥지식당이라는 걸 며칠 전

원봉식당에서 알았다.

 

그날, 한국화 교실의 이갑수 회장님이 점심 냉면을 사겠다길래

회원들이 따라 나섰는데 원래 아구찜을 잘한다는 원봉식당이었다.

 

이 집이 '그 집'인지 이 사람 저 사람 새삼 확인한 결과 

'그 집'은

냉면 만 전문으로 하는

둥지식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