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歸村漫筆

귀촌일기- 신랑이 부르는 결혼 축가

 

 

 

 

 

 

 

친정 조카 결혼식이어서 고속도로를 쉬엄쉬엄 올라간

서울은 역시 만원이더라.

 

한양 간 김에 나는 원에 들러 진찰도 받고,

머리방 앞에서는 주정차 위반인지 조마조마 하며

대기해야 하더라.

 

 

 

 

 

 

신랑이 부르는 결혼 축가는 처음 들어본다.

이럴 때 세상 많이 변했다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젊음은

아름다운 것.

 

 

 

 

 

내려오면서 직행한 곳은

읍내 모종시장.

 

차에 잔뜩 싣고 돌아오니

저무는 앞뜰은

모내기

대기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