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보다 더 좋은 배추밭 있으면 나와보라구그래!'
오늘도 김장 배추에 물을 준다.
파란 가을하늘이다.
동쪽으로 팔봉산.
서쪽으로 쌍섬이 바다에 떠 있다.
갯바람이 분다.
가로림만의 남단.
도내나루로 돌아서 내려가는 곳.
김장배추 밭이다.
똑같이 물을 주는데
한 쪽은 왜 이럴 가.
물 값은 해얄텐데.
국회를 보면
농민은 고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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