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개똥쑥 모종.
하우스 안에서 자라고 있다.
어딘가에 빨리 옮겨심긴 심어야 할텐데...
봄 채소들의 공통점은 맛이 쌉쓰름하다는 것이다.
초봄 머위로부터 시작해서 민들레, 어제 먹은 오가피까지 다 그렇다.
겨울내내 주눅들었던 입맛을 깨워준다.
나는 쓴 채소를 잘 먹는다.
집사람이 마실갔다가 가져온 개똥쑥이다.
오늘 점심밥상.
시골에 있으니 별걸 다먹어본다며 처음 먹어보는 개똥쑥 쌈.
기분좋게 쓰다.
입맛이 확 돌아온다.
눈에 비치는 그 푸른빛이 우선 맘에 든다.
청상치와 확실히 비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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