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가 나오면 봄이다.
제아무리 드센 꽃샘추위가 심술을 부려도 봄은 온다.
달래무침이 향긋하다.
하루종일 캤다며 버갯속영감 할머니가 한웅큼 주더란다.
저녁무렵에 풋마늘 너댓포기를 뽑았다.
황태포, 막걸리 안주에 이 또한 안성마춤이 아닐손가.
풋마늘 초고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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