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
심심산천에 백도라지
한두 뿌리만 캐어도
대바구니 철철철 다 넘는다
에헤요 에헤요 에헤요
에아라 난 다 지화자 좋다
얼씨구 좋구나 내 사랑아
가시덤불 사이에
산도라지.
파란 꽃잎이 청아하다.
어디서 멀리 후미진 여기까지 왔을 가.
산새나
바람이...
꼬불꼬불 도내리 오솔길에서
우연히 만난 청도라지.
한 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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