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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경로당의 새마을 운동

 

 

마을 경로당이 문을 활짝 열었다. 농번기에 일손을 보태느라 그동안 문을 열지못했다.  경로당 시즌오픈 하는 날엔 미리 연락이 온다. 맥주,소주,과일 한 상자씩 들고 찾아간다. 부녀회서 마련한 따끈한 점심 밥상이 맛있다. 마당에 걸린 솥에서 갓 삶아낸 수육이 일품이다.

 

경로당은 마을회관을 겸하고 있다. 내년 3월까지 오가는 발걸음이 심심치않을 것이다.  찜질방에서 삼삼오오 고스톱도 즐긴다.  건강관리실에는 간단한 운동 기구가 있다.  

김종윤 경로회장님과 가재풍 총무님이 이방 저방을 왔다갔다 바쁘다. 3만원 연회비도 거둔다. 저쪽 방에는 여자들이 둘러앉았다 모여든다.

 

 총회시간이다.  마침 태안군 노인회 조항설 회장님도 오셨다. 지도 방문에 한말씀 청해 듣는다.

 

"해가 갈수록 늙을수록 움직여야 합니다. 그래야 건강합니다. 청년회가  해주길 기다리지 말고 70년대 우리들이 새마을 했던 정신으로 앞장 섭시다."

 

새마을 했던 정신, 새마을 운동을 말한다. 40년 전이다. 한창 때인 30대,40대였을 것이다.

그 당시 28년동안 이장을 지냈던 버갯속영감님의 공덕비가 오늘 새삼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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