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 할껴?"
"웬일루?"
"바다 갈까 허는디..."
"둘 만."
"대도 사장허구.알껴."
"좋아유."
"열시에 나루로잉, 챙겨갖구."
"이깝은?"
"다 있다니께."
이른 아침에 한집 건너 박 사장과 전화 통화다.
조황은 신통치않았다. 우럭 여섯 마리다. 날씨가 너무 좋은 게 탈인가.
작년 언젠가는 4,5십수를 한 적도 있으나 그 땐 그때다.
저녁은 우럭 매운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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