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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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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개의 심리학, 알 수 없는 퍼포먼스, 2012년 6월24일 벅수넘기도 하고... 의젓한 이 녀석. 2013년 1월31일 어쨌거나 내 세상. 2013년 2월 7일 이 녀석이 딩구는 장소의 공통점은 동물들의 오물이 있거나 음식물 쓰레기장 등 지저분하게 냄새가 나는 곳이다. 오늘도 산보길에 같이 나섰다가 저 혼자 떨어져 있다 돌아오는 모습이 가관..
귀촌일기- 개, 개들의 대화 눈이 내린 온 세상이 조용하다. 오늘도 싸운다. 진돌이를 풀어주었다. 다툴 땐 다투더라도 쌓인 우정은 오롯하다. 천방지축 길길이 뛰는 녀석을 간신히 붙잡아놓고 빽빼기가 일장 훈시를 한다. 집 나서거든, 경거망동 말고... 빨리 돌아오고... 알것제! 다시 한번...알겄제! 이 녀석 어디갔..
귀촌일기- 부총리, 경제기획원 그리고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지난 토요일, 결혼식이 둘이 겹쳐 혼자서 바쁜 걸음으로 서울을 다녀왔다. 물러가는가 했던 동장군이 되돌아와 엄동설한이 무색하게 무척 추웠다. 큰맘 먹고 1박 2일은 꼭 둘러볼 곳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에 문을 열었다는 곳.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길이 멀면 한양 천리라 했다. ..
귀촌일기- 대 사면(?) 자유 만끽, 2000일 기념 오늘 다음 블로그를 만난지 2000일이다. 묶어놓았던 진돌이를 풀어주었다. 2000일 기념. 질주본능, 자유만끽 꿈이냐 생시냐.
귀촌일기- 바다로 나간 진돌이 오늘따라 눈이 별미네요. 목이 마른 참에...
귀촌일기- 싸움은 항상 찝쩍이는 놈이 있다 새벽부터 무슨 일로... 그 참, 이상한 녀석이네. 그래, 가까이 와 봐. 못참겠다.
귀촌일기- 싸우며 건설한다, 국방에는 여야없다 두녀석 모두 마늘 심을 때와 단호박 순 놓을 때 보름정도씩 일년에 두 번 이웃 주민들의 요청으로 묶인 몸이 된다. 평소땐 진돌이는 묶여있고 빼꼼이는 풀어놓고 기른다. 동병상련인가. 신체단련인가. 오늘도 한판의 조우. 만나기만 하면 '우리 사전에 타협은 없다'. 그러나 '공동의 적'에..
귀촌일기- 가을 햇살에 늘어진 개팔자, 상팔자? 주인장이야 예초기로 풀을 깎든 구슬땀 밭일을 하든 그저 졸립기만 하다. 강아지풀이 코 앞에... 평석 위로 찾아드는 초가을 따스한 짜투리 햇살이 마냥 반갑다. . . . . 나는 밤에 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