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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돌이 시대

귀촌일기- 개, 개들의 대화

 

 

 

 

 

 

눈이 내린 온 세상이 조용하다.

오늘도 싸운다.

 

진돌이를 풀어주었다.

 

다툴 땐 다투더라도 쌓인 우정은 오롯하다.

 

천방지축 길길이 뛰는 녀석을 간신히 붙잡아놓고

빽빼기가 일장 훈시를 한다. 

 

 

 

집 나서거든,

 경거망동 말고...

빨리 돌아오고...

알것제!

 

 

 

다시 한번...알겄제!

 

 

 

이 녀석 어디갔나...도대체.

 

 

 

신신당부 했는데두...

 

 

 

허허, 이제야 오는구마.

 

 

 

어서 와.

 

 

 

빨리 오라구.

 

 

 

거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