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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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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잡초가 제철을 만났다. 사 나흘이 멀다하고 같은 장소에서 같은 모습으로 만난다. 뿌리 채 뽑기보다 대충 줄기를 훑어준다. 그것이 거름이 되고 수분 증발도 막아주기 때문이다. 잡초와 과수. 상생이냐, 상극이냐. 뿌리와 뿌리끼리 아마 공생인 듯.
차이 청치마 상추다. 씨를 뿌려 모종을 해서 4월 중순에 심었다. 텃밭 노지와 하우스 안 두 곳에 나누어 심었는데 커가는 모습은 사뭇 다르다. 크기, 색갈이 다르다. 큰 일교차에다 영하의 날씨도 며칠 있었다. 노지 상추 하우스 상추 월동 상추 하우스 상추는 곧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노지 놈은 아직 땅에 ..
一枝春心 밤에 배꽃을 본 적 있는가. 달밤에 배꽃을 본 적이 있는가. 보름달 아래 활짝 핀 배꽃을 본 적이 있는가.
청보리 백화산 아래 청보리가 익어가는 곳. 태안읍 산후리. 오랜 만에 바람 자고 햇볕이 난다. 4월이 가면 5월이 온다.
지고 피고 지고... 어제 오후부터 내내 비가 왔습니다. 우장을 한 집배원이 마당까지 들어와 우편물을 직접 전해줍니다. 모두 정성입니다. 오늘은 새벽부터 바람이 붑니다. 시도 때도 없이 바람이 불긴 부는 철입니다. 개나리 남은 꽃잎이 정신없이 흩날립니다. 대문간 동백도 떨어진 거나 달려있는 거나 비슷합니다. 간..
천리포 수목원 소원면 의항리에 있는 천리포 수목원은 30분 거리. 지난 24일은 천리포 수목원 회원의 날. 작년 가을의 회원의 날은 신종플루로 건너뛰었다. 올핸 관광버스 수십대에 승용차까지 들어차 주차장은 번잡스러웠다. 일찌기 없었던 광경 이었다. 지금까지 봄,가을 회원의 날은 그야말로 후원회원 위주로 오..
태안 보물 1-1호 산불조심이 대한민국 애국의 길. 담뱃불이 산불조심의 지름길. 물론 새마을 운동도 산불조심부터. 자원봉사의 최고봉. 태안군의 자랑. -가 재면 선생. 오랜 만에 우리 동네에 오셨습니다. 자타가 공인하는 태안 보물 1-1호. 경운기를 마음대로 개조한 명물입니다. 태안 전역을 누빕니다. 표정에 봉사의 ..
불타는 황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