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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고 피고 지고...

 

 

어제 오후부터 내내 비가 왔습니다.

우장을 한 집배원이 마당까지 들어와 우편물을 직접 전해줍니다.  모두 정성입니다.

 

 

 

오늘은 새벽부터 바람이 붑니다.  시도 때도 없이 바람이 불긴 부는 철입니다.

개나리 남은 꽃잎이 정신없이 흩날립니다.

대문간 동백도 떨어진 거나 달려있는 거나 비슷합니다.

 

 

간혹 구름 사이로 햇빛이 납니다.

올려다보니 느티나무 가지도 어느새 새싹이 한참 돋아났습니다.

발 아래 저만치 고사리가 보입니다.

 

매화 지자 배꽃 핍니다.  복사꽃이 기다립니다.

 

 

 

 

서쪽 산등성이가 희뿌였해지고 있습니다. 소금황사는 아니고 그냥 황사랍니다.

소금황사는 처음 들어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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