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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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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나이 들수록 가려운 데가 많다(1/2) 자식들이 자주 내려와 달라는 이야기는 가려운 데가 많다는 이야기다. 가려운 데를 효자손으로 모두 해결할 수가 없다. 저네들끼리 순번을 정했는지 막내녀석이 마침 여름 휴가중이라 대중교통 버스 타고 내려와 하룻밤 다녀갔다. 갑갑하게 묵혀있던 대여섯 가지가 단번에 해결되었다.
콜라비가 뭐유? 모종아줌마의 단골관리 태안읍내 나가면 한복판 재래시장은 지나가야하는 필수코스다. 그 한켠에 모종시장이 있다. 5,6월 성시 때는 7,8명의 모종 파는 아주머니들이 치열하게 나름대로의 상술로 단골을 붙잡는 곳이다. 지금은 삼복. 얼마 전까지 고구마 순을 끝으로 모종시장은 내년을 기약하는듯 했다. 그러나 ..
미꾸라지 이렇게 잡아라(13년판),추어탕은 아직... 미꾸라지도 더위 먹었나. 아님 휴가 갔나.
여기는 백화산- 태안의 역사는 이 사람이 말한다 먼저 초입에 있는 우물물부터 한 바가지 마신다. 녹음이 우거진 백화산에 오른다. 여름에 백화산은 처음이다. 탐방객들이 끊임없이 찾아든다. 어린이들에겐 방학이고 또 여름휴가철이다. 태을암 대웅전 바로 뒤 돌계단이 고느적하다.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청아한 일소계와 태을동천이 ..
앵두주 한잔 몇 번인가 온다온다 하더니 오긴 왔구마. 이 친구. 이제 이 술 한잔 할래. 앵두주. 담근지 달포가 돼가네 벌써. 또 언제 올라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