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록

(14)
귀촌일기- 팔봉산 둘레길을 걸었다 팔봉산 중턱의 임도가 팔봉산 둘레길이다. 전신운동에 걷는 것 만큼 좋은 게 없다는 마누라를 따라서 보디 가드인 지, 운전기사인 지 모르는 신분으로 팔봉산 둘레길을 더러 간 적은 있지만 내 발로 나혼자 찾아간 건 처음 있는 일이었다. 팔봉산. 내일 모레가 오월이라 일찌감치 신록의 ..
귀촌일기- 야! 느티나무의 계절이다 교실에서 그림 공부룰 하다가 마당에 있는 느티나무가 갑자기 궁금해졌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쳐다보니 언제 저런 잎새가... 신록이다. 성큼 다가온 느티나무의 계절.
귀촌일기- 팔봉산, 제1봉 감투봉 정상에는 팔봉산은 3봉이 제일 높다. 오늘 제1봉에 올랐다. 제1봉을 감투봉이라 부른다. 감투봉 꼭대기는 온통 바위다. 내려다보면 저멀리 가로림만. 올려다보니 제3봉 정상이다. 날선 바위 틈에 핀 꽃. 어떻게 이런 꽃이 피었을 가. 감투봉에 혹시 어사화? 하루에도 몇번이나 바라보는 팔봉산. 산도 ..
귀촌일기- 잡초는 잡초, 이제 잡초가 보인다 매실나무가 줄을 선 축대 밑에 어느새 잡초가 무성했다. 비로소 잡초가 보인다. 땅 파고 심느라 잊어버리고 있던 잡초다. 날이 풀린 지 얼마되지않았다싶은데 둘러보니 온통 잡초 세상이다. 오늘 예취기를 잡았다. 예취기 칼날이 지나간 자리는 말쑥해졌다. 매실 밭둑도 대충 정리가 되었..
귀촌일기- 하늘도 보고 땅도 보고 발길을 떼는 곳 마다 야생초들이 발밑에서 한껏 재잘거린다. 저들 만의 몸짓으로 저들 만이 아는 말투로... 요즘 땅 만 보다가 오늘 아침에 하늘을 보았다. 느티나무 가지에도 봄이 촘촘이 달렸다. 이 어린 새싹이 어느새 신록이 되고 녹음이 우거져 삼복의 염천에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
캔버스 위의 수선화(3) 시간 나는대로 붓 가는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