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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화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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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추석맞이 마을 미화작업하다 추석맞이 미화작업일이다. 해마다 이맘 때 쯤이면 마을 들머리에서 안마을까지 1킬로 남짓 되는 도로를 단장한다. 가가호호 한사람씩 나와서 새벽시간을 이용하여 공동 풀베기 작업을 하는 것이다. 예취기 부대가 길 양쪽의 잡초를 앞장서 베어 나가면 빗자루 부대가 뒤따르며 말끔히 쓸..
귀촌일기- 예초기 타령 내가 가지고 있는 장비 중에 제일 덩치 큰 중장비가 예초기라면 웃을 일이다. 늦깎이로 올해 들어 처음 가동했다. 예년에 없던 곡괭이의 맹활약으로 굳이 예초기 쓸 일이 없었던 것이다. 어디까지나 그 건 표면상 이유다. 예초기를 처음 가동할 때는 언제나 신경이 곤두선다. 첫 가동에 시..
귀촌일기- 추석이다, 동네 미화작업과 홍삼드링크 드링크 한병. 이른 아침에 수고 많으시다며 반장님 사모님이 건네준 것이다. 추석을 앞두고 마을 미화작업을 한다. 오늘 새벽 6시부터 두 시간동안 가구마다 한사람씩 나와서 마을 안길 가꾸기 작업을 했다. 남정네들은 예초기로 길 양쪽의 풀을 깎고 아낙네들은 흩어져 있는 잡초 잔해들..
귀촌일기- 하루가 이렇게 가더라, 초가을 귀촌의 일상 "반장네예요. 내일 아침에 풀깎기가 있네요. 여섯시까지 나오세요." 어제 초저녁에 걸려온 반장집 아주머니의 전화다. 동네 미화작업인 풀깎기가 있으면 추석이 가까이 왔다는 뜻이다. 마을 사람들과 함께 안동네에서 들머리 한길까지 길 양쪽으로 우굿하게 자란 잡초를 예초기로 말끔히..